본문 바로가기

펠트커피1호점2

광화문 펠트 커피를 아세요? 펠트커피의 매력에 대한 잡썰 광화문역 종로D타워로 연결된 통로에는 펠트 커피 라는 곳이 있다. 펠트커피에는 서로 마주 앉는 의자도, 테이블도 거의 없는 미니멀리즘 공간실험의 장이다. 심지어 1호점인 서울창천동 펠트커피는 간판마저 없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간판이 있긴 있다. 다른 간판일뿐이다. ‘은파피아노’ 라는 과거 있었던 피아노학원의 간판을 그대로 두고 가게를 냈다. 부적절함, 어색함, 미완성... 1호점의 기괴한 모습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완성을 최종 종착지로 두고 달려간다. 개인의 목표든, 팀의 목표든, 가족의 목표든 뭐든지... 완성이 되어야만 안도감을 느끼고 인정을 받는다. 사회란 그렇다. 미완성은 실패의 청사진, 노력의 부족 등으로 표현되기 일쑤였다. 물론 지금도 그런 사회분위기는 여전하다. .. 2020. 7. 2.
광화문 펠트 커피를 아세요? 펠트커피의 매력에 대한 잡썰 광화문역 종로D타워로 연결된 통로에는 펠트 커피 라는 곳이 있다. 펠트커피에는 서로 마주 앉는 의자도, 테이블도 거의 없는 미니멀리즘 공간실험의 장이다. 심지어 1호점인 서울창천동 펠트커피는 간판마저 없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간판이 있긴 있다. 다른 간판일뿐이다. ‘은파피아노’ 라는 과거 있었던 피아노학원의 간판을 그대로 두고 가게를 냈다. 부적절함, 어색함, 미완성... 1호점의 기괴한 모습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완성을 최종 종착지로 두고 달려간다. 개인의 목표든, 팀의 목표든, 가족의 목표든 뭐든지... 완성이 되어야만 안도감을 느끼고 인정을 받는다. 사회란 그렇다. 미완성은 실패의 청사진, 노력의 부족 등으로 표현되기 일쑤였다. 물론 지금도 그런 사회분위기는 여전하다. .. 2020. 7. 2.